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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철강협회장, 유럽에 철강 산업 집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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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철강협회장, 유럽에 철강 산업 집중 촉구

이탈리아 철강협회는 유럽에 철강 산업에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이탈리아 철강협회는 유럽에 철강 산업에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이탈리아 철강생산자협회인 페데라치아이의 고지 회장은 4일(현지시간) EU가 미국의 개방을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유럽의 정책을 철강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고지 회장은 유럽 철강업계가 글로벌 공급 과잉 문제와 미국의 협상 딜레마에 직면해 있고, 기후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아 존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중동, 아프리카의 경우 관대한 환경규제와 낮은 비용으로 인해 생산자의 흑자를 거두고 있는데 이는 건설, 자동차, 백색제품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지 회장은 EU가 바이든 대통령의 중요한 무역 제안인 보호무역지대 논의를 위한 트럼프의 관세를 철폐하지 않은 것은 유럽 철강업계를 취약하게 만들었지만 EU의 자유무역 원칙 준수는 미국의 국경보호 조건인 비준수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와 상충되어 지역 간 정렬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의 2050년 그린 뉴딜 정책과 유럽 철강의 현실 사이의 충돌을 지적했다. 탈탄소화의 과도한 비용은 EU의 지원 부족이나 명확한 규제 체계의 부재로 인해 중국 생산에 의한 잠재적 시장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지 회장은 현재 탄소국경조정 메커니즘(CBAM)이 비녹색강에 과세하기 위해 고안된 복잡성과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U 집행위원은 무료 CO₂ 인증서를 삭제함으로써 석탄 생산 철강에 극심한 경쟁적 불리함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이 산업 공급망을 보호하지 않고 엄격한 환경 규제로 인해 탈산업화 위험에 노출되어 고용과 GDP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또한, EU가 일부 국가에서 러시아산 반제품 수입에 제재를 자제하면서도 러시아 무제한 기업의 지점들이 느슨한 환경 규제를 악용해 유럽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고지 회장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으로 이탈리아 철강 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RI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오븐에 대한 적응과 6월 이후의 EU 규칙의 유연성을 제안했다.

고지 회장은 업계의 우려를 유럽 정책의 전면에 내세우는 것을 목표로 유럽의 산업 중심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