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도 아다니, 암바니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자 등극

글로벌이코노믹

인도 아다니, 암바니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자 등극

아다니 그룹의 창립자 겸 회장 가우탐 아다니.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다니 그룹의 창립자 겸 회장 가우탐 아다니. 사진=로이터
인도 최고법원이 시장조작과 회계부정 혐의로 가우탐 아다니에게 사실상의 벌금을 선고한 지 며칠 만에, 이 기업인은 자신의 재산 점유율을 늘려 인도 최고 부자이자 아시아 최고 부자가 됐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BBI)에 따르면, 아다니 그룹의 회장인 가우탐 아다니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을 BBI에서 추월했다. 아다니는 현재 이 지수에서 세계적으로 12위를 차지하고 있고 암바니는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BBI에 따르면, 아다니의 순자산은 976억 달러(약 127조9828억 원)로, 최종 순위에서 76억7000만 달러(약 10조576억 원)를 벌어들였고, 전년 대비(YTD) 133억 달러(약 17조4376억 원)를 축적해 2023년 세계 최대 부호가 됐다.

아다니의 회사와 지분(프로모터 그룹 및 아다니 가족 신탁을 통한)은 상장 회사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73%), 아다니 그린 에너지(56%), 아다니 포트(66%), 아다니 파워(70%), 아다니 트랜스미션(68%), 아다니 에너지 솔루션(73%), 아다니 토탈 가스(37%)를 포함한다.
지난해 초 아다니는 힌덴버그 의혹 이후 순자산이 감소했다. 아다니 그룹이 주식을 조작하고 대규모 금융사기를 벌였다는 미국의 공매도 힌덴버그 리서치의 혐의로 순자산이 34%나 감소했다.

한편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자리를 지켰다. 머스크의 현재 순자산은 2200억 달러(약 288조 원)이며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1690억 달러(약 221조 원)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순자산 1680억 달러(약 220조 원)로 3위 자리를 확보했다.

빌 게이츠가 1380억 달러(약 180조 원), 스티브 발머가 1280억 달러(약 167조 원), 마크 저커버그가 1260억 달러(약 165조 원)로 4위를 차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