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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다우, INICIA에 게르다우 디아코 등 4340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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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다우, INICIA에 게르다우 디아코 등 4340억원에 매각

브라질 철강 기업 게르다우는 자산 관리 협력사인 INICIA에 게르다우 디아코와 게르다우 메탈돔의 지분을 3억2500만 달러(약 4337억 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은 게르다우가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새로운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일환이다. 콜롬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게르다우 디아코와 게르다우 메탈돔은 게르다우의 전략적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지 않는 자산으로 평가되었다. 게르다우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본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핵심 사업에 투자하고,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JP모건의 브라질 지사를 포함한 분석가들은 게르다우의 전략적 재투자를 위한 비핵심 자산 매각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매각은 게르다우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는 합작 투자 파트너인 이니시아 그룹이 주도했다. 이니시아 그룹은 4,337억원의 인수 대가를 지불하고 게르다우 디아코와 게르다우 메탈돔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이니시아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게르다우는 이번 매각을 통해 변화하는 철강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르다우는 혁신과 성장에 집중하며, 회복탄력성과 전략적 민첩성을 갖춘 미래 지향적인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매각이 게르다우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매각은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