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출 84조2278억원·영업이익 3조5491억원
이미지 확대보기LG전자의 작년 실적은 경기침체, 수요감소 등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사업에 해당하는 전장이 각각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의가 더욱 크다.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을 합친 8년 전 18조 원 수준에서 지난해 40조 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두 사업의 매출 비중이 32.5%에서 47.8%까지 향상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30조1395억원을 올려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전에 구독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하고 B2B(기업대기업) 비중 확대가 성장에 기여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6%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D2C(소비자직접판매) 등 미래준비 차원의 사업모델 변화를 본격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가전 운영체제(OS) 탑재를 확대하고 구독 사업은 해외 시장으로도 본격 전개한다. 또 스마트홈 솔루션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전자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에서 모빌리티 트렌드인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역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ZKW는 프리미엄 제품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의 효율적 운영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14조2328억원, 영업이익 3624억 원을 기록했다. 웹OS(webO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잡으면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지만 연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LG전자는 올해 TV 수요 점진 회복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레드와고색재현 LCD QNED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는 듀얼트랙 전략을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webOS 플랫폼 사업은 조(兆) 단위 매출의 규모감 있는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B2B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5조4120억원, 영업손실 4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IT 수요회복 지연 및 주요 기업의 투자 위축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LG전자는 올해도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일관되게 추진한다. 또 사업 잠재력 극대화 차원의 한계 돌파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해외영업본부 주도 아래 성장 기회가 큰 신흥 시장에서의 추가 성장과 시장 내 제품 커버리지 확대에도 주력해 나간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