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G, AI 검색 엔진 탑재 개인 맞춤형 판매 채널 'OBS' 오픈

글로벌이코노믹

LG, AI 검색 엔진 탑재 개인 맞춤형 판매 채널 'OBS' 오픈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인 맞춤형 판매 채널인 '온리안 브랜드 채널(OBS)'을 오픈했다.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인 맞춤형 판매 채널인 '온리안 브랜드 채널(OBS)'을 오픈했다.
LG전자는 개인 맞춤형 판매 채널을 도입하며,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AI 파워 검색 엔진을 탑재한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 인도네시아는 25일(현지시간) 자사의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OBS)를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새로운 온라인 판매 채널은 LG의 공식 웹사이트의 일부로, 소비자들이 LG 제품을 직접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는 소비자와 더욱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소비자의 필요에 맞는 제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 채널은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AI 기반 '파워 검색 엔진'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LG는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 판매를 증대시키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 공식 웹사이트는 고객 서비스 위젯, 챗봇을 통한 도움, 개인화된 지원을 위한 라이브 채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소비자가 원활하게 제품을 찾고 구매하는 데 도움을 주며, LG의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킨다.
LG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에 등록한 모든 사람은 첫 구매시 독점 혜택을 받기 시작했으며, 등록한 모든 개인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회원 전용 이벤트나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자카르타, 보고르, 데뽁, 땅그랑, 브까시(자보데따벡)에 대해서는 제품 배송비도 면제해 준다.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론칭과 더불어, LG는 스탠바이미라는 새로운 혁신 제품도 선보였다. LG 스탠바이미는 27인치 너비의 휴대용 스크린으로, 받침대와 바퀴가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가 필요와 활동에 따라 집안 구석 구석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웹OS의 도움으로 스탠바이미 포터블 스크린 사용자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폰 화면 디스플레이를 이동하고 넷플릭스 등과 같은 잘 알려진 콘텐츠 제공 업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유튜브를 시청할 수도 있다. 한국 전자 제품 제조업체는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LG 스탠바이미의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재 3,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카르타에 위치한 21개의 지사를 포함한 판매법인, 200여 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춘 서비스법인, 2개의 생산 공장, 그리고 올해 신설된 연구개발(R&D) 법인 등 총 5개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법인은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현지에서 진행함으로써 현지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LG전자 인도네시아는 탕그랑과 베카시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트윈세탁기, 대용량 냉장고, TV, 모니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23년 7월에는 인도네시아에 연구개발 (R&D) 법인을 신설하였으며, 이 법인의 연구인력은 2025년까지 500명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해 LG전자의 연간 매출은 84조2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하였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3조5485억원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3년 동안 LG전자의 매출액이 연평균 성장률(CAGR) 13%로 증가하며 3년 연속 최고액을 경신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장은 가전제품 등 주력 사업의 견고한 경쟁력과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성장세가 더해진 결과다.

OBS의 개설은 LG전자 인도네시아가 소비자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추구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춰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