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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테슬라, 주택 소유자의 판도를 바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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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테슬라, 주택 소유자의 판도를 바꿀 파트너십 체결

테슬라와 삼성이 주택 소유자의 판도를 바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본사 자료
테슬라와 삼성이 주택 소유자의 판도를 바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본사 자료
삼성과 테슬라는 주택 소유자의 판도를 바꿀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이들은 에너지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테슬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로,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파워월(Powerwall,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충전 솔루션 및 전기차(EV) 등과 같은 테슬라 제품에 연결해 앱 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내에서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절약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기기들의 전력량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자동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여준다. 또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서 목표 전기요금이나 누진단계를 설정하면, AI로 이번 달 에너지 사용량을 예상하여 필요시 AI 에너지 절약모드를 자동 동작시킬 수 있다.
테슬라의 파워월은 태양광 또는 전력망의 에너지를 저장하도록 고안된 가정용 배터리다. 이 배터리는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망이 중단될 때 자동으로 정전을 감지하여 주택의 전력원이 된다. 발전기와 달리 파워월은 예비 작동, 연료 또는 소음이 없이 전등을 켜고 전화기를 충전한다. 태양광과 함께 사용하여 햇빛으로 충전하여 여러 날 동안 가전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테슬라가 더 많은 앱 개발자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업데이트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올해 2분기부터 미국의 테슬라 사용자들은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하면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량과 전력 사용량, 잔여 에너지량,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등 각종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테슬라 에너지의 고객은 이제 테슬라 앱 외에도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와 삼성 기기를 통해 가정의 전력 상태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어 더 많은 액세스와 연결성을 보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협력은 삼성전자가 우리 솔루션을 가전제품을 넘어 더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다."라고 덧붙였다.

일렉트렉(Electrek)은 삼성이 사용자가 삼성 앱을 통해 테슬라 제품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 매체는 테슬라가 스톰 워치(Storm Watch)에 대한 알림을 삼성 TV 제품에 푸시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회사는 독립형 전력 세션을 연장하기 위해 테슬라 시스템이 백업 전원으로 전환할 때 삼성 장치를 끌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정전 발생 전이나 정전 중에는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작동시켜 연결된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줄여 파워월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EV 분야뿐만 아니라 가정과 건물에 전력을 공급하는 분야에서도 전기 우위를 향한 테슬라의 추세를 이어가는 최신 움직임이다.

◇삼성물산과 테슬라의 혁신적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삼성물산은 태양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11월에 리뉴어블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삼성물산은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태양광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호주 정부는 태양광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거나 초과 전력을 판매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하와이는 2022년 9월에 마지막 석탄 화력 발전소인 AES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이를 테슬라의 메가팩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와이주가 2045년까지 100% 녹색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메가팩은 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전력망을 안정화하고 정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각 배터리 모듈은 자체 인버터와 페어링되어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칸다. 또한, 메가팩은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향상된다.

테슬라와 삼성의 파트너십은 주택 소유자의 에너지 관리 방식을 변화시키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