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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광산업, 2023년 9.3% 증가하며 3억9200만 톤 수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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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광산업, 2023년 9.3% 증가하며 3억9200만 톤 수출 기록

브라질의 철강업체 게르다우.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의 철강업체 게르다우.
브라질 광물협회(IBRAM)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3년 브라질 광산업의 수출량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3억 9,200만 톤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브라질 광산업의 견고한 경쟁력과 긍정적인 성장 궤도를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IBRAM은 향후 5년간(2024년~2028년) 브라질 광산업에 약 645억 달러(약 85조 8,237억원)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이전 예측(2023년~2027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이며, 브라질 광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반영한다.
투자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철광석 생산에 대한 투자가 2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브라질 광산업의 성장 전략에서 철광석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사회 환경 투자(16.6%)와 물류 투자(16.1%) 또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특징이다.

브라질 최대 철강업체 중 하나인 게르다우 S.A는 긍정적인 성장세 속에서도 전략적 조정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게르다우 S.A는 합작 투자 회사 게르다우 메탈돔의 지분 50%를 그루포 이니시아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콜롬비아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긴 제품 생산에 특화된 산업 시설을 운영하는 합작 투자였으며, 게르다우 S.A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자원을 집중하고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브라질 광산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투자 확대는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여준다. 브라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 그리고 광산 기업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합된다면, 브라질 광산업은 더욱 긍정적인 성장 궤도를 그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