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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카르나타카에 1100명의 공대생 위한 '삼성 혁신 캠퍼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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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카르나타카에 1100명의 공대생 위한 '삼성 혁신 캠퍼스' 개설

삼성반도체 인도연구소는 카르나타카에 '삼성 혁신 캠퍼스'를 개설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반도체 인도연구소는 카르나타카에 '삼성 혁신 캠퍼스'를 개설했다.
삼성반도체 인도연구소(SSIR)는 비스베스바라야 공과대학교(Visvesvaraya Technology University 이하 VTU)와 협력하여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삼성 혁신 캠퍼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SSIR은 카르나타카 주 전역의 1,100명의 학부 공대생을 교육하고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카르나타카 주는 인도의 남서부에 위치하며, 주도는 벵갈루루다. 이 주는 교육과 문화 수준이 높아 근대화의 주도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도시로는 벵갈루루, 마이소르, 망갈로르 등이 있다. 이 지역은 인도 내에서도 교육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공과대학이 위치해 있다.

카르나타카 주에는 여러 공과대학이 위치해 있다. 인도 공과대학교 시스템의 일부인 인도 공과대학교 다와드가 이 주에 위치해 있다. 또한, 라마야 공과대학교(M.S. Ramaiah Institute of Technology)는 벵갈루루에 위치해 있으며, 이 대학은 비스베스바라야 공과 대학(VTU)에 소속되어 있다. 이 외에도 주 전역에 다양한 공과대학이 위치해 있다. 이들 대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양해각서(MOU)를 통해 공식화되었다. 비디아샨카르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VTU의 등록처장 비 랑가스와미(BE Rangaswamy) 박사가 서명했다.
SSIR과 VTU 간의 시범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첨단 기술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여 카르나타카의 기술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AI 및 IOT분야의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전문가가 진행하며, BE(공학 학사) 및 B.Tech(기술 학사) 학위를 추구하는 학부생들을 위한 강사 주도 교육에 중점을 둔다. 이 프로그램은 이 나라의 젊은이들을 교육하여 산업과 관련된 양질의 기술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기술, 기본 소프트웨어 기술 및 기술 노하우의 통합을 통해 참가자들이 다재다능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삼성 반도체 인도 리서치 부사장 겸 MD인 발라지 소우리라잔(Balajee Sowrirajan)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설립의 목적은 젊은 인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혁신적인 사고를 키우는 것이다. VTU와의 파트너십은 젊은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혁신 센터를 만들기 위한 디딤돌이다. 이 협력은 젊은 학생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업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SSIR이 혁신을 촉진하고 엔지니어 지망생들에게 기업가적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디아샨카르 부총장은 "VTU는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비해 학생들을 준비시키는 데 전념하는 카르나타카주의 선도적인 기술 교육 대학이다. 업계 관련 커리큘럼을 통해 VTU는 학생들이 커리어 여정에서 성공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 전문성과 직업 기술을 포괄적으로 결합하여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 반도체 인도 연구소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산업 관련 개념을 배우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기술 역량 개발 외에도 전체 아이디어 발상 과정과 문제 해결 방법론을 안내받고, 주 차원의 해커톤에 참여하면서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확인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특히, 딥 테크 제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뛰어난 아이디어는 미래의 혁신가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키워줄 것이다.

'삼성 혁신 캠퍼스'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그들이 미래의 기술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는 삼성과 VTU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적인 교육 방식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취업 준비를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