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철광석 수출은 원자재 국내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170% 증가한 4400만 톤을 기록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중국으로 판매되었다. 이는 중국의 막대한 철광석 수요가 인도 철강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준다.
나흐라니는 5개 주요 제조 주에 있는 소규모 공장들이 많은 공장들이 적자를 내자 철강부에 로비활동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제 2 공장들이 대규모 공장들보다 거의 4배 많은 돈을 지불해 왔다고 밝혔다. 이는 소규모 공장들이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인도 대형 철강업체들의 생산능력 증가는 현지 수요 증가를 가져왔고, 이는 경매와 공개시장에서 철광석에 대한 경쟁 심화로 이어졌다. 하지만 동시에 철강 최종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부드러워서 소규모 업체들에게는 마진 압박이라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도 철강 산업은 중국산 제품의 침투와 현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 업체들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도 정부는 철광석 수출 정책 등을 통해 현지 철강 산업을 보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인도 철강 산업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