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정의선 회장, 올해 자동차업계 영향력 5위 구광모 회장은 10위

공유
0

정의선 회장, 올해 자동차업계 영향력 5위 구광모 회장은 10위

美 모터트렌드 50명 선정, 정 회장 지난해 초에는 올해의 인물 뽑혀
현대차, 호세 무뇨스 15위‧루크 동커볼케 19위‧이상엽 26위 등 올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2024년 자동차 업계 영향력 5위. 사진=미국 모터트렌드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2024년 자동차 업계 영향력 5위. 사진=미국 모터트렌드 홈페이지 캡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하는 세계 자동차 업계에 영향력이 있는 인사 중에서 5위에 올랐다. 또한 전장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6일 ‘모터트렌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24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 전체 50인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모터 트렌드는 정 회장을 현대차그룹에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낸 지도자로 소개하며, 현대차그룹은 레거시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를 잘 유지·관리하고 제네시스 고급차 브랜드도 성장시켰다고 소개했다.

또한 정 회장 아래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판매될 수 있는 강력한 전기차 라인업을 개발하고 수소 차량, 로봇 공학, 인공지능(AI) 적용 차량 등을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초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2023 Person of the Year)로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외에도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현대차‧제네시스 북미 대표이사(15위),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사장 겸 최고소통책임자(CCO, 19위).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 겸 현대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26위) 등이 순위에 올라 글로벌 자동차산업에서 강화된 영향력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2024년 자동차 업계 영향력 10위. 사진=미국 모터트렌드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구광모 LG그룹 회장. 2024년 자동차 업계 영향력 10위. 사진=미국 모터트렌드 홈페이지 캡처
모터 트랜드는 올해 같은 부문 평가에서 구 회장을 영향력 10위 인물로 뽑았다.

매체는 구 회장이 그룹 자회사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를 운영하는 한국 대기업의 대표로서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 ‘올해의 인물’이자 영향력 1위 인사로는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이 선정됐다. 지난해 42위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에는 8계단 하락한 50위에 머물렀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