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아르셀로미탈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펀드로부터 주당 14.64유로(약 2만1059원)에 발루렉 주식 6,524만 주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4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상이다. 아르셀로미탈은 향후 6개월 이내에 발루렉의 나머지 주식을 공개 매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아르셀로미탈은 발표 자료에서 최근 발루렉의 성공적인 구조조정 덕분에 이번 인수가 부가가치 파이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매력적인 기회라고 강조했다.
발루렉은 에너지, 자동차 및 건설 산업에 사용되는 파이프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 회사의 압연 생산 능력의 85%가 미국과 브라질의 저탄소 통합 생산 시설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아르셀로미탈의 주요 전략 시장과 일치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3년 발루렉의 매출은 51억 유로(약 7조3364억원),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는 12억 유로(약 1조7262억원)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생산 전환 체제로 인해 이 회사의 EBITDA는 2030년까지 10~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과 미국에 있는 발루렉의 제강 시설은 각각 철강 1톤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945톤(브라질)과 0.290톤(미국)으로 낮은 수준이다. 동시에 2030년까지 30%, 2035년까지 35%(2021년 대비)의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2023년 전 세계 파이프 생산량은 2022년 대비 15% 증가한 약 1억 7천만 톤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던 전 세계 파이프 생산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상승 추세는 20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