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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니 그린 에너지, 300MW 풍력 발전 완료로 연간 8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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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니 그린 에너지, 300MW 풍력 발전 완료로 연간 8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기대

아다니 그린 에너지 리미티드(AGEL).이미지 확대보기
아다니 그린 에너지 리미티드(AGEL).
아다니 그린 에너지 리미티드(AGEL)는 300MW 규모의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규제 당국에 보고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약 1,091만 MWh의 전력 생산을 통해 약 8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방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GEL은 이전에 174MW 규모의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가동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126MW 규모의 프로젝트를 완료함으로써 총 300MW 규모의 프로젝트를 완료하게 되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성과이다.
300MW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연간 약 1,091만 MWh의 전력 생산을 통해 약 8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방지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 프로젝트의 운영을 통해 AGEL은 9,604MW 규모의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이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운영 자산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머신 러닝을 활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에너지 네트워크 운영 센터(ENOC)에서 분석 및 관리된다.

회사 측은 풍력 에너지가 인도의 에너지 믹스에서 그리드 균형을 맞추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풍력 에너지는 태양열 및 기타 에너지원과 통합되어 상호 보완적인 특성을 발휘하며, 그리드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인도 신재생에너지부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풍력 설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풍력에너지연구소는 인도의 총 풍력 발전 잠재력을 120m 높이에서 695.5GW, 지상 150m 높이에서 1163.9GW로 추정했다.

파이낸셜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AGEL은 최대 용량이 21.8GW까지 확대되었으며, 현재 12개 주에 걸쳐 9.5GW 이상의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AGEL은 인도의 탈탄소화 목표에 맞춰 2030년까지 45GW 규모의 재생 에너지 발전 용량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