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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스탈파인, 독일 공장 부데루스 에델스탈 매각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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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스탈파인, 독일 공장 부데루스 에델스탈 매각 계획 발표

오스트리아 철강회사 뵈스탈파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오스트리아 철강회사 뵈스탈파인. 사진=로이터
오스트리아 철강 제조업체 뵈스탈파인 AG는 독일 내 운영 중인 뵈스탈파인 고성능 금속 사업부의 일부인 부데루스 에델스탈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에 계획했던 공장의 전략적 채무 조정 대신 이루어지는 조치이다.

뵈스탈파인은 독일 내 생산 현장 재편 과정에서 소재 사업 부문은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미래가 유망한 글로벌 부문은 다운스트림 사업 부문을 확장하겠다는 그룹 전략을 일관되게 실행하기 위해 부데루스 에델스탈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부데루스 에델슈탈의 구조 조정에 따라 이 공장은 매각되고, 독일 사업부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첨단 특수강 부문에 집중하며 표준 등급에서 공구 및 구조용 강재 생산 비중을 줄일 예정이다.

뵈스탈파인 경영진은 이러한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가 고성능 금속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뵈스탈파인은 이번 매각으로 인해 약 3억4000만 유로(약 4933억원)의 일회성 마이너스 EBIT(세전·이자지급전이익)가 발생하며, 이 중 약 9000만 유로(약 1306억원)가 EBITDA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뵈스탈파인의 독일 자동차 부품 사업부도 조정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특히 독일 나골드에 위치한 생산 공장을 매각하여 생산 능력 부족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약 7000만 유로(약 1015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사업장의 구조 조정은 총 9000만 유로(약 1305억원)의 그룹 EBITDA와 약 4억1000만 유로(약 5948억원)의 EBIT에 일회성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3/2024 회계 연도의 뵈스탈파인 EBITDA 예상치는 17억 유로(약 2조4664억원)에서 약 16억 유로(약 2조3215억원)로 조정되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