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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충전장치 이상으로 미국 내 대규모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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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충전장치 이상으로 미국 내 대규모 리콜 실시

현대차 제네시스 GV70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제네시스 GV70 사진=연합뉴스
현대차와 기아가 충전장치 이상으로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와 기아가 판매한 차량 약 14만7100대를 충전장치 이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HTSA는 아이오닉과 제네시스 모델 9만8878대, 기아는 EV6 모델 4만8232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NHTSA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손상으로 12V 배터리 충전을 중단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구동 전력 손실이 발생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NHTSA는 지난 14일에도 현대차가 제네시스 차량 2만8천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해당 차량이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엔진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현대차 기아 전기차 약 17만대가 리콜에 들어갔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ICCU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며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천932대를 포함, 4개 사의 12개 차종 23만2천대가 리콜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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