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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SK하이닉스, 상하이 지사 폐쇄 소식에 "중국 사업 축소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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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SK하이닉스, 상하이 지사 폐쇄 소식에 "중국 사업 축소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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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공 부채, 30년 후 경제의 166%에 달할 것으로 예상


미국의 공공 부채가 30년 후 경제의 16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의회 예산국(CBO)의 새로운 전망에 따르면, 2029년 공공 부채는 경제 대비 107%로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것이며, 2054년에는 이 비율이 16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부채 증가는 대규모 예산 적자에 기인하는데, 이는 이자 비용 상승과 함께 메디케어 및 기타 연방 의료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 증가로 인해 발생한다. 이 보고서는 또한 2054년까지 총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27.3%를 차지하고 수입이 GDP의 19%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CBO는 향후 30년 동안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주로 이민 증가에 따른 잠재 노동력의 강력한 성장 때문이다. CBO는 부채 증가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미국 부채의 외국인 보유자에 대한 이자 지급을 증가시키며, 재정 및 경제 전망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상하이 지사 폐쇄 소식에 "중국 사업 축소 계획 없다"

SK하이닉스는 상하이 지사 폐쇄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업을 축소할 계획이 없으며 전략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과 한국의 언론이 SK하이닉스가 상하이 사업장을 폐쇄하고 장쑤성 우시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한 반응이다. SK하이닉스는 중국 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중국 사업 축소가 아니라고 강조했고, 우시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미국의 수출 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중국 다롄 공장 매각 계획이 없다며 중국 사업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캐럿손해보험, 인도네시아 LGI와 손잡고 행동 기반 보험 시장 개척


한국의 디지털 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LGI)과 행동 기반 보험(BBI)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이 파트너십은 캐롯의 데이터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인도네시아에서 BBI 상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보험 의무화를 논의 중이며, 캐롯은 이 시장에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기대한다. 이번 협력은 캐롯에게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으로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잉, 737 생산 제한으로 유동성 확보 '비상'


보잉이 737 맥스 안전 위기로 인해 예상보다 많은 현금을 소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회사는 향후 몇 년간 주요 재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CFO가 밝혔다. 737 맥스 9의 비행 중 패널 폭발 문제로 미국 규제 당국의 감시를 받게 되면서, 항공사들은 배송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분기 현금 소진은 40억 달러에서 45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규제 당국은 737 생산을 월 38대로 제한했지만, 보잉은 허용량보다 적게 생산하고 있다. 이는 주요 공급업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의 제조 품질 문제와 관련이 있다. CFO는 이로 인해 마진이 1분기에 마이너스 20%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앞으로 스피릿으로부터 완전히 부합하는 동체만 납품받을 계획이며, 생산 품질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투싼과 산타크루즈, 2025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욕 오토쇼 공개


현대자동차는 미국 사양의 2025년형 투싼과 산타크루즈를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스타일링과 인테리어가 개선되었다. 투싼은 이미 한국에서 출시되었으며, 새로운 그릴, 업데이트된 조명 장치, 새로운 프론트 범퍼 등이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대시보드와 파노라마 곡선형 디스플레이로 현대적이다. 산타크루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견고한 스타일링과 업데이트된 인테리어가 기대된다. 두 모델 모두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이 예상된다.

◇KB은행, 국영보험 자회사 아스크린도 상대로 15억6000만 루피아 채무불이행 소송

자카르타 남부 지방법원에서 KB은행이 아스크린도를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15억6000만 루피아(약 1억3291만 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아디 프리바디 기업홍보부장은 이 소송이 은행 보증 청구 불이행과 관련있다고 밝혔다. 소송은 2024년 3월 14일에 등록됐으며, 첫 재판은 3월 27일에 열릴 예정이다. 아스크린도는 중소기업의 부실 신용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금융 그룹(IFG)의 회원사다. KB은행은 한국의 국민은행이 주요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전에 아스크린도와 여러 보험 관련 협력을 진행했다. 현재 소송과 이전 협력 간의 관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 2년 전 구입한 '부서진' 세탁기 문 수리 거부…소비자 반발


에밀리는 2년 전에 구입한 LG전자 세탁기의 유리문이 부서지는 사건을 겪었다. LG전자에 연락했지만 제조상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여 보증을 통한 수리를 거부당했다. 에밀리는 결국 자비로 문을 교체했지만 LG전자로부터 보상을 받고자 한다. '위치?(which?)의 소비자 권리 전문가인 한나 다운스(Hannah Downes)는 제품의 최소 부하 요구사항이 기계 설명서에 명시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했고, LG전자는 해당 모델에서 유리문 결함이 보고되지 않았다며, 문제 해결과 보상을 위해 에밀리와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 사내 변호사, 전직 변호사에게 기밀 기록 제공


삼성전자는 전 사내 변호사가 회사의 기밀 정보를 이용해 웨어러블 기술 개발 회사인 음향기기·이어폰 업체인 '스태이턴 테키야'(Staton Techiya LLC)가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는 데 도움을 준 사실을 밝혔다. 이 변호사는 삼성의 변호전략을 전달받았으며, 스태이턴 테키야는 침해 소송을 제기하기 전 충돌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사실은 미국 텍사스 연방 판사에게 제출된 수정된 브리핑을 통해 공개되었고, 삼성은 3월 26일 재판을 앞두고 이 브리핑을 제출했다.

◇알리바바,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 지분 매각으로 3억1700만 달러 확보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가 미국 상장사 샤오펑 주식 약 3,300만 주를 매각하여 3억 1,7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 매각은 샤오펑의 ADR 당 9.60달러에서 9.75달러에 이뤄졌으며, 이는 샤오펑의 화요일 종가인 9.89달러보다 2.9% 할인된 가격이다. 알리바바는 이번 매각을 통해 2019년 9월 프리 IPO 투자로 매입한 샤오펑 주식 일부를 처분했다. 알리바바와 샤오펑은 연구 개발 및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협력할 예정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산 위기, 2100년까지 거의 모든 국가가 인구 감소 직면


2100년까지 204개국 중 198개국의 인구가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워싱턴 대학교의 건강 측정 및 평가 연구소(IHME)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만 인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는 출산율과 출생아 수의 미래 추세가 세계 경제와 국제적 힘의 균형, 사회 구조를 재구성해야 함을 시사한다.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이민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베이비붐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러한 인구학적 변화는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국가 사이의 '베이비 붐'과 '베이비 버스트'의 격차를 만들어내며,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은 급증하는 인구와 관련된 위험을 관리하는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한다. 이 연구는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50년부터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러한 결론에 도달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