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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어반에어포트, LG와 손잡고 도시-공항 플랫폼으로 도심 항공 시대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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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어반에어포트, LG와 손잡고 도시-공항 플랫폼으로 도심 항공 시대 개척

‘에어원 넥스트젠’ 개발 통해 도심 항공 시대 개척
LG전자 디스플레이, AI 등 기술 집중 투입

LG와 영국 어반에어포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미지 확대보기
LG와 영국 어반에어포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와 영국의 버티포트 기업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s·UAP)’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AAM(미래항공모빌리티)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협력은 LG전자의 첨단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에어택시 운영을 위한 도심 공항 플랫폼인 '에어원(AirOne)' 컨셉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버티포트는 에어택시의 이착륙, 충전, 승객 처리 등을 위한 도심 공항 플랫폼을 의미하며, LG전자는 UAP와 협력하여 ‘에어원(AirOne)’ 컨셉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에어원(AirOne)'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를 위한 혁신적인 인프라로서, 멀티스택 격납고 버티포트 디자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UAP의 주력 디자인이 될 것이다.
어반에어포트가 건설하는 차세대 플라잉카 도심 공항인 '에어원 넥스트젠(AirOne NextGen)'에도 LG전자의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에어원 넥스트젠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를 위한 혁신 허브로서, UTM(무인항공기시스템교통관리)·ATM(항공교통관리) 시스템, 충전시스템, 에너지·배터리 저장, 승객 처리·생체 인식, 명령 제어, 항공·비항공 수익을 위한 디지털 아키텍처 시스템, 인공지능(AI), 마케팅 인텔리전스·비즈니스 클라우드 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이러한 기술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 가능한 설계로 만들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정보디스플레이(ID)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는 공항 이용 고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 캠페인을 주도할 것이다. UAP는 "가장 발전되고 완벽하게 통합된 수직 이착륙 인프라"를 시장에 출시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LG전자와 UAP의 협력은 이미 코벤트리(Coventry)에서 세계 최초의 eVTOL을 위한 완전 운영 허브인 에어원의 출시로 이어졌으며, 이는 광범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국 정부의 부분적인 자금 지원을 받았다.

LG전자와 UAP의 기술적 협력은 새로운 시장 통찰력을 제공하고, 버티포트의 상호 연결성 요구 사항과 고객 경험의 다양성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도심 항공 시대를 개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