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 에너지는 소규모 유틸리티 스케일 태양광과 옥상 태양광 개발을 중점으로 하는 국내 재생에너지 플랫폼이다.
액티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국가의 재생 에너지 배치 가속화를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은 세계 8위의 에너지 소비국으로, 지난해 정부는 2030년 72.7GW, 2036년 108.3GW까지 재생 에너지 누적 용량 확대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도입하고, 기업 PPA를 장려하고 있다. 또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한 부지 및 전력망 연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액티스의 한국 부동산 부문 최용석 대표는 "10년 가까이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이 이번 투자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에너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아르고 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아르고 에너지 설립자이자 CEO 호세 블라스코(Jose Blasco)와 경영진은 계속해서 사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액티스는 아르고 에너지의 경험과 전문성을 존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타렉 시르한(Tareq Sirhan) 액티스 북아시아 에너지 및 인프라 부문 대표는 "액티스는 지속 가능한 인프라에 투자하여 가장 큰 글로벌 투자 기회 중 하나를 포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액티스는 아르고 에너지의 역동적인 재생 에너지 플랫폼을 지원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부동산 투자 경험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액티스가 아시아 전역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일본의 노조미 에너지(Nozomi Energy) 출시와 2022년 인도의 블루파인 에너지(BluPine Energy) 및 베트남의 레반타 재생 에너지(Levanta Renewables)에 대한 투자에 이어 이루어진 것이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