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모닝픽] 삼성, 실시간 행성 데이터 표시 '갤럭시 타임' 출시

공유
0

[모닝픽] 삼성, 실시간 행성 데이터 표시 '갤럭시 타임' 출시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 컨소시엄, 페루 친체로 공항 건설 비용 인상 요청으로 중재 가능성 제기


현대건설이 포함된 나티다드 컨소시엄은 코로나19, 인플레이션, 국제 사건들로 인해 발생한 1억93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페루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친체로 국제공항 건설에 있어 이 비용과 기한 연장을 요구했다. 이는 계약에 명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률이 27%에 이르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러한 변경을 정당화한다. 나티다드는 추가 면적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만약 절차상의 문제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중재를 추구할 의사를 밝혔다. 현재 공항 건설은 목표 대비 12%만 완료된 상태이며, 나티다드는 기한 연장과 비용 증가를 포함한 여러 요구 사항을 담은 15건의 분쟁을 제기했다. 이 분쟁은 DAB에 제출되었으며, 만족스러운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경우 국제 중재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

◇싱가포르, 더위 스트레스로 2035년 경제적 손실 15억 달러 이상 예상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열 스트레스로 인한 노동 생산성 저하로 2035년까지 싱가포르의 경제적 손실이 15억 달러(약 2조223억 원)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폭염 때문에 서비스, 건설, 제조업, 농업 등 주요 경제 부문의 생산성이 평균 11.3% 감소했고, 이는 2035년에 14%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후 16억4000만 달러(약 2조211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더위에 노출된 근로자들은 훨씬 더 큰 손실을 겪으며, 더운 날 근무 시간 동안 근로자 1인당 평균 21 싱가포르 달러의 소득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는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실시된 대규모 연구로, 더위가 생산성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삼성, ESA와 협력해 실시간 행성 데이터 표시 '갤럭시 타임' 워치 페이스 출시


삼성이 유럽우주국(ESA)과 협력해 '갤럭시 타임' 워치 페이스를 출시했다. 이는 삼성 갤럭시 워치 사용자가 지구를 넘어 태양계 행성들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게 해주며, 8개의 행성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와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갤럭시 타임은 ESA의 과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태양계의 각 행성이 시간을 어떻게 다르게 경험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이 시계 모드는 갤럭시 워치 4 이상 모델을 포함한 모든 웨어 OS에서 실행되는 갤럭시 워치 디바이스와 호환되며, 사용자에게 교육적이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워터솔루션, 모로코 세계 최대 비료 단지에 대규모 SWRO 멤브레인 계약 수주


LG워터솔루션은 모로코의 세계 최대 비료 단지인 조르프 라스파에 해수 RO(SWRO) 막 부품을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수주했다. 이 단지는 하루 24만 6,000㎥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SWRO 시스템을 통해 단지 내 공업용수와 사피와 엘 자디다 마을의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LG워터솔루션은 이 지역의 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OCP 그룹의 핵심 프로젝트에 RO 멤브레인 부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이 회사의 나노H2O™ RO 멤브레인은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LG워터솔루션은 글로벌 RO 시장에서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첨단 리튬 추출 기술과 구리 광산의 RO 시스템 운영 효율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1%가 담수화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LG워터솔루션의 기술은 깨끗한 수자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KB은행 인도네시아, 국민은행에 3억 달러 대출금 상환 계획


KB은행 인도네시아는 한국산업은행 싱가포르 지점으로부터 3억 달러의 대출을 받아 모기업인 국민은행에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 거래는 장기적인 자금 조달원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KB은행 인도네시아는 5년 만기에 연 1.23%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LCR과 NSFR 비율은 각각 2024년 3월 기준 178.12%, 106.54%로 보고되었다. 이 대출은 중요 거래로 분류될 수 있으나, 산업은행의 소유주가 한국 정부이기 때문에 KB은행 인도네시아의 지분 50% 미만은 특수 관계인 거래로 분류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넷리스트와의 3억300만 달러 규모 특허 소송에서 승소

삼성전자가 넷리스트와의 3억300만 달러 규모 특허 소송에서 승리했다. 넷리스트가 제기한 반도체 메모리 칩 특허 침해 혐의에 대해 미국 특허심판 및 항소위원회는 삼성에 대한 넷리스트의 청구를 기각하고 벌금을 면제했다. 이 법적 논쟁은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넷리스트는 과거 삼성과 메모리 솔루션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 갱신이 이뤄지지 않은 후 삼성을 비롯한 여러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를 주장했다. 미국 특허심판원은 넷리스트의 D램 칩 모듈 특허 2건을 포함한 여러 특허를 무효화했으며, 삼성은 더 이상 벌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넷리스트는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사무실 공실률, 19.8%로 사상 최고치…'노후화된 건물' 위기


미국에서 사무실 공실률이 1분기에 사상 최고치인 19.8%를 기록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이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부동산이 안정적인 분기를 보내고 있다고 보고했다.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과 연준의 금리 인상이 상업용 부동산, 특히 오피스 부문에 타격을 주고 있다. 무디스는 오피스 부문의 어려움이 1986년과 1991년의 역사적 정점을 이미 넘어섰으며, 앞으로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예상한다. 다만 최근의 경제 지표가 오피스 부문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무디스는 분석한다.

◇블랙스톤 부동산 펀드, 배당금 지급 능력 의심


블랙스톤의 대표 부동산 펀드는 2023년에 배당금 지급을 위한 충분한 현금을 생성하지 못해, 개인 투자자 시장에 부담을 주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펀드는 27억 달러(약 3조6420억 원)의 현금 흐름을 생성했으나, 28억 달러(약 3조7769억 원)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해야 했다. 이는 블랙스톤의 비상장 부동산 펀드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강조한다. 장기적으로 현금 흐름을 초과하는 배당 비율은 지속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 이는 펀드가 더 많은 부채를 떠안거나 신주를 발행하거나 자산을 매각하여 배당금을 충당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랙스톤은 브레이트가 2023년에 배당을 완전히 충당하지 못했음을 인정하지만, 설립 이후 누적 영업 현금 흐름이 배당금의 103%를 충당했다고 밝혔다. 브레이트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현금으로 배당금을 수령하고 있으며, 부족분은 펀드의 순자산 가치 하락에 상응하는 금액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전체 수익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