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카르멧, 악타우 파이프 공장 생산능력 2.5배 확대…연 10만t 생산 목표

공유
0

카르멧, 악타우 파이프 공장 생산능력 2.5배 확대…연 10만t 생산 목표

카자흐스탄의 카르멧(구 아르셀로미탈 테미르타우)의 악타우 파이프 공장.이미지 확대보기
카자흐스탄의 카르멧(구 아르셀로미탈 테미르타우)의 악타우 파이프 공장.
카자흐스탄의 카르멧(구 아르셀로미탈 테미르타우)이 악타우 파이프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간 4만t에서 최대 10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카르멧의 경영진이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논의됐다.

카르멧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 현재 카르멧 튜블러 제품 악타우(QTPA)는 연간 6만t의 튜블러 제품 설계 용량을 갖춘 생산 단지이다. 이 회사에는 2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카르멧의 경영진은 이번 방문에서 파이프 전기 용접 작업장, 보호 코팅 작업장, 공장 실험실 등을 시찰했는데 회사의 대주주인 안드리 라브렌티예프가 작업 조건과 기술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함으로써 증산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카르멧은 생산량을 10만t으로 확대하고 공장 지역에는 제품 이송용 철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망기스타우 지역 대표인 누르란 노가예프와의 면담에서 QTPA 개발 전망과 공장 현대화 분야 식별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경제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

카자흐스탄의 카르멧은 2024년에 철강 제품 생산량을 늘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철강 생산량은 2023년 대비 13% 증가한 330만t, 철광석 정광 생산량은 10% 증가한 1000만t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 생산량은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아르셀로미탈은 카자흐스탄의 자산을 카자흐스탄 투자공사에 매각했다. 카르멧은 아르셀로미탈 테미르타우와 아르셀로미탈 튜블러 프로덕트 악타우의 모든 지분을 인수했다. 카자흐스탄 스틸 그룹과 설립자 안드레이 라브렌티예프는 새로운 투자자가 되었다. 이후 아르셀로미탈 테미르타우는 카르메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카자흐스탄 투자자는 자산 인수 외에도 생산 현대화와 지역 환경 보호에 30억 달러(약 4조59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올해에는 13억 달러(약 1조7589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