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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한화오션, VLCC 선박 조기 인도 선석 입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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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한화오션, VLCC 선박 조기 인도 선석 입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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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향후 5년간 유럽에 24조원 규모 투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홀딩스는 유럽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신임 EMEA 최고 책임자 나기 하미예는 향후 5년 동안 유럽 전역에 180억 달러(약 24조5538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마섹은 부유한 비즈니스 가문과 관련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유럽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테마섹은 현재 유럽에 340억 달러(약 46조3794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하미예는 테마섹이 활동적인 투자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투자자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테마섹은 3820억 싱가포르 달러(약 385조330억 원)를 관리하며, EMEA 지역은 전체 자산의 12%를 차지한다. 하미예는 파리를 기반으로 에너지 관련 투자를 이끌 예정이다. 테마섹은 유럽에서 강력한 현금 흐름과 가격 결정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아시아에 뿌리를 둔 테마섹은 글로벌 유럽 기업 및 가족 기업이 더 넓은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중국 도시, 부동산 시장 부양 위한 정책 완화 추가 확대

중국의 4개 도시가 아파트 구입에 주로 쓰이는 저렴한 은행 대출인 주택 공급자 기금 대출 정책을 완화했다. 이는 주택 시장의 장기적인 판매 부진을 해소하고 경제와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부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15개 도시가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모기지 이자율 하한선을 폐지했다. 베이징과 광저우 같은 도시들은 대출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들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지 못했고,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주식은 계속 하락했다. 주택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꺾였고, 건설업체의 유동성 위기와 국유 은행의 부실 대출이 증가했다.

◇한화오션, VLCC 선박 조기 인도 선석 입찰 실시


한화오션이 2026년 인도 예정인 VLCC 선박 2척의 조기 인도 선석을 입찰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2023년 5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후 처음으로 조기 인도 선석 입찰을 진행한다. 입찰 대상 선박은 2026년 6월과 12월에 각각 인도 예정인 VLCC 선박 2척이다. 입찰 마감일은 5월 10일이며, 입찰 결과는 5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태양광 프로젝트 REC를 누빈-SK이터닉스 합작회사로부터 구매


누빈 인프라스트럭처와 SK이터닉스는 현대건설과 국내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가상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태양광 프로젝트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현대건설에 판매할 예정이다. PPA는 25년 동안 혹은 프로젝트가 전기를 생산하는 최종 날짜까지 유효하다. 이 협약은 누빈 인프라스트럭처와 SK이터닉스가 한국의 청정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대건설은 RE100 이니셔티브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美 홀랜드 시의회, LG에너지솔루션의 공장 확장 계획 만장일치 승인


미국 홀랜드 시의회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제조 사업 확장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계획은 이스트 48번가 지역의 일부를 토요타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시설 확장에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확장 비용은 약 25억 달러(약 3조4250억 원)이며, 추가 일자리는 창출되지 않지만 시장은 이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또한, 홀랜드 BPW는 4900만 달러(약 671억 원) 이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수요 증가를 관리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에 토요타에 배터리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SDI와 GM, 美 인디애나 뉴칼라일 35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순항

전기차 판매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삼성SDI와 GM은 뉴칼라일 인근에 35억 달러(약 4조7950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이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이미 미국 내에 세 곳의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인 가운데, 네 번째 공장 건설 계약이 결렬된 후 삼성SDI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은 결과다. 프로젝트는 여러 절차와 승인을 다시 거치며 최소 6개월 지연됐으나, 공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새 공장은 원통형 및 각형 셀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GM에 전기차 생산의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프로젝트는 중단되지 않았으며, 공사는 2025년과 2026년에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십억 달러의 투자와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포드, '화재 위험' SUV 브롱코 스포츠·이스케이프 4만3000대 리콜


포드는 연료 인젝터에서 뜨거운 엔진 표면으로 휘발유가 누출되어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문제로 인해 거의 4만3000대의 소형 SUV를 리콜한다. 그러나 리콜 조치에는 연료 누출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휘발유가 차량 아래로 흘러내리도록 튜브를 설치하고,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여 연료 분사 시스템의 압력 강하를 감지하며 고압 연료 펌프를 비활성화하고 엔진 출력을 줄이는 방식으로 문제에 대응한다. 이 리콜은 2022년과 2023년 모델 연도의 특정 브롱코 스포츠 SUV와 2022년형 이스케이프 SUV에 해당한다.

◇미국 머니마켓 펀드, 규제 변경 앞두고 2,200억 달러 규모 폐쇄/전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10월 초부터 대규모 환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새 규정을 시행함에 따라, 현금 운용사들이 2200억 달러(약 221조8766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기관 프라임 머니마켓 펀드를 폐쇄하거나 다른 유형의 펀드로 전환하고 있다. 이로 인해 6740억 달러(약 679조7492억 원) 규모의 미국 기관 프라임 머니마켓 펀드 부문은 최소 3분의 1 이상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규정은 프라임 펀드가 하루 동안 순환매가 총 순자산의 5%를 초과할 경우 출금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하며, 이는 투자자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그러나 많은 운용사들은 새 규정이 운영상 어렵고 비용을 상승시킨다며 프라임 펀드를 폐쇄하거나 정부 부채 중심 펀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 규모 축소로 인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줄어들고 상업어음 시장의 구매자 풀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