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UAE서 신제품 발표행사 개최…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4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로 현지 거래선 및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는 ‘리인벤트 투게더(Reinvent Together)’를 주제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선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1000㎡ 규모의 메인 전시관을 마련하고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알파11 AI 프로세서로 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LG 올레드 에보(evo)’ 등 TV 제품과 웹OS(webOS)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했다.

별도로 마련된 LG 씽큐(ThinQ)를 전시하는 공간에서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냉장고 등을 비롯해 △모기 퇴치와 AI 기능을 담은 에어컨 △대가족 특성에 맞춰 확대된 용량의 가전 제품 등 현지 수요 맞춘 특화 제품과 기술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에 위치한 거점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출 3조2873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춰 현지 정부 주도의 B2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지속 성장하고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