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퍼의 ‘2024-2025년 2분기 경제 및 철강시장 전망’에 의하면 2025년 EU의 실질 철강 소비 증가율 기대치는 +2.9%에서 +5.4%로 개선되었다. 동시에 소비량은 1억4000만t에서 1억3700만t으로 감소했다.
2024년 성장의 주요 원동력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는 철강 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 3분기에는 4.6%, 4분기에는 0.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의 철강 소비감소는 EU에서 네 번째 연간 철강 소비감소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공급망 중단, 에너지 가격 및 생산비용 상승 등 철강 수요의 심각한 침체기는 2022년 2분기에 시작되었다. 철강 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등 전개된 마이너스 사이클은 2023년 4분기까지 계속되었다.
2024년에는 산업 전망과 철강 수요가 개선되면서 이 지표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전반적인 소비 역학은 시장 전망의 상당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고 있다.
2023년 EU 철강업체들의 철강 생산량은 2022년 대비 7.4% 감소한 1억2630만t으로 예상된다. 12월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910만t을 기록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