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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영원무역, 케냐 아티강 수출가공지구에 4천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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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영원무역, 케냐 아티강 수출가공지구에 4천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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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경착륙 위기?…씨티, 연착륙 예상하며 금리 인하 효과에 회의적인 입장


미국 경제는 경착륙을 향해 가고 있으며 연준의 네 차례 금리 인하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씨티는 말한다. 지난해 예상된 경기 침체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올해는 연착륙을 예상하는 분위기이나 이 역시 불확실하다. 씨티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최근의 경제 데이터가 엇갈린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의 약화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가 경착륙을 막기에는 부족하다고 분석한다.

◇중국, 전 세계 철강의 55% 생산…바이든과 트럼프, 철강 관세 폭탄 예고

중국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철강의 약 55%를 생산한다. 경제 내수 수요의 감소와 공급 증가로 인해 전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은 수출을 늘리고 있으며, 특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80% 증가한 수출량을 기록했다. 철강 가격은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강과 관련된 각 산업에서는 가격 하락을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백악관 입성을 노리는 바이든과 트럼프가 관세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동차 정비사, 현대차·기아 엔진 고장 원인 폭로


정비사가 현대차와 기아 엔진 고장의 원인을 밝혔다. 주된 원인은 오일 고갈과 제조 과정에서 오일 통로의 부적절한 가공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제조 중 오일 통로를 뚫는 과정에서 제대로 청소되지 않아 오일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며, 이로 인해 엔진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다양한 모델에서 발생한 엔진 문제로 인해 큰 규모의 집단 소송이 제기되었다.

◇갤럭시S 24 일부 소비자들, 화면·카메라·스피커 등에 문제 제기하며 삼성 상대로 집단소송


일부 소비자가 갤럭시 S24 울트라의 문제에 대해 삼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샘모바일이 보도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몇 가지 문제가 발견되어 대부분은 초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었다. 그러나 낮은 밝기에서 화면이 거칠게 느껴지고, 카메라 색상의 부정확함, 망원 카메라의 과도한 선명도 처리 문제 등 일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또한 하단 라우드 스피커의 디자인 결함과 S펜 슬롯의 비뚤어짐이 있다고 주장하며, 삼성이 이러한 문제를 인정하거나 수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원무역, 케냐 아티강 수출가공지구에 의류 및 신발 공장 설립


글로벌 의류 및 신발 제조업체인 영원무역이 케냐 아티강 수출가공지구에 의류 및 신발 공장을 설립한다. 이는 케냐 무역산업부 장관인 레베카 미아노가 발표했으며, 프로젝트 완료 시 케냐인들에게 2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가공특구청은 영원 케냐 EPZ 유한회사로부터 필요 서류를 받아 승인했다. 이는 정부가 섬유 산업에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일자리를 늘리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영원은 4000만 달러의 초기 투자로 케냐에서 제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 뷰티 브랜드 빌리프, 올해 8월 대만 오프라인 매장 폐쇄 후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

한국 뷰티·스킨케어 브랜드 '빌리프'가 올해 8월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이에 앞서 투쿨포스쿨, 아이오페 등 다른 한국 뷰티 브랜드들도 대만 시장을 떠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비 습관의 온라인 전환과 시장 규모 등을 이유로 들어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대만 내 한국 제품 매장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전략 변경과 관련이 있다.

◇삼성 vs SK하이닉스…엔비디아의 AI 공급업체 누가 더 나은가?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 붐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으며,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칩 시장을 지배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엔비디아의 AI 칩셋에 HBM3 칩을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고, HBM3E의 양산을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AI 서버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삼성보다 선호한다고 말한다. 반면 삼성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며, 메모리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리더십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보도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신흥국 통화 완화에 악영향?


연준의 금리 인하 주저로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통화 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특히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의 긴축 정책 영향을 받아 금리 인상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 연준이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신흥국의 금융 여건 완화가 제한되고, 통화 약화 및 차입 비용 하락이 지연될 수 있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경제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정책으로 역풍을 맞을 수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