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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철강 생산량 폭발적 증가…3월 전월 대비 19.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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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철강 생산량 폭발적 증가…3월 전월 대비 19.1% 급증

오스트리아 3월 철강 생산량은 전월 대비 19.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오스트리아 3월 철강 생산량은 전월 대비 19.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한 달 동안 오스트리아 철강업체들은 69만1000t의 철강을 생산했다. 올 2월에 비해 19.1%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작년 3월 보다는 0.7% 줄었다.

세계철강협회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는 세계 철강 생산국 71개 국가 중 순위에서 21위를 차지했다. 오스트리아 철강업체들의 1~3월 중 철강 생산량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 증가한 189만t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2024년 1~3월 EU 국가의 철강 생산량은 2023년 1~3월에 비해 1.4% 감소한 3300만t을 기록했다. 3개월간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은 4억6910만t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2023년 오스트리아의 철강 생산량은 2022년 대비 5% 감소한 713만t을 기록했다. 월 평균 철강 생산량은 59만4400t이었다. 2022년 같은 기간에는 전년대비 5.04% 감소한 62만6000t을 기록했다.

2023년 유럽연합의 철강 생산량은 1억2630만t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오스트리아에는 연간 600만t의 철강 생산능력을 갖춘 뵈스탈파인 스탈 린츠와 연간 157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춘 뵈스탈파인 스탈 도나비츠 등 2곳의 뵈스탈파인 철강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공장의 총 용량은 연산 757만t이다. 따라서 2023년 설비 가동률은 94.2%였다. 지난해 철강 생산량 감소는 2022년 가을부터 관찰된 약세 시장 상황 때문이었다. 유럽 철강 산업은 값싼 수입 제품의 홍수 속에서 국내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약해 높은 생산 비용에 직면하고 있다.

가을과 겨울에는 많은 기업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고 제품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