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달 초, 일본제철은 미국 법무부가 거래 검토의 일환으로 추가 정보를 요구함에 따라 당초 계획된 9월에서 인수가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12월,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이 거래는 4월에 US 스틸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 합의안은 노조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노동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이 거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편, 미국 상원의원 밥 케이시(민주당)는 미국산 철강을 주제로 한 30초짜리 TV 광고를 발표했다. 이 광고는 "펜실베니아 강철은 미국을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다리, 건물, 그리고 스카이라인입니다. 하지만 인츠(서부펜실바니아)는 그것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우리에게 등을 돌렸습니다"라는 성우의 목소리가 주 내용을 이루고 있다.
이 광고는 중국산 철강이 미국에서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자세히 설명하지만 케이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초당적 인프라법과 2022년 4월부터 연방 인프라를 미국산 철강으로 건설하도록 한 행정부의 지침을 지지했다고 언급했다.
딱딱한 모자를 쓴 노동자는 "그것을 받아라, 중국"이라고 말하고 있다. 광고의 마지막에 케이시는 "미국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중국에 맞서겠다"고 말하고 있다.
케이시 캠페인은 캐피털 스타지에 이번 주 피츠버그, 스크랜턴, 해리스버그 미디어 마켓에서 광고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전 캠페인 광고는 여전히 영연방 전역에서 방영되고 있다.
11월에 케이시의 자리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데이비드 맥코믹도 3월 말부터 펜실베이니아 공중파에 출연하고 있다. 두 개의 TV 광고는 맥코믹이 주에서 레슬링을 시작한 뿌리와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군 복무에서 얻은 교훈을 자세히 공개했다.
맥코믹 후보의 출마를 지지하는 슈퍼 PAC는 수요일 400만 달러의 TV 광고 매수를 발표했다.
케이시의 최근 광고는 캠페인 기간 동안 화제가 된 두 가지 이슈, 즉 미국 철강과 중국에 대해 다루고 있다.
미국 철강 노동자 노조는 케이시를 4선 연임에 성공시켰고, 매코믹도 펜실베이니아 철강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두 후보 모두 무역 등에 대한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 대해서도 강경파로 맞서고 있다.
내년과 그 이후 어느 당이 미국 상원을 장악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케이시와 매코믹의 경쟁은 2024년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선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새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케이시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AARP와 뮐렌버그 칼리지 여론조사에서는 모두 케이시가 매코믹을 4점 차로 앞서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전국 시청률 조사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선거전이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