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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가능한 한 빨리 US스틸 인수 약속...밥케이시는 미국산철강지지 TV 선거광고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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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가능한 한 빨리 US스틸 인수 약속...밥케이시는 미국산철강지지 TV 선거광고 방영

US스틸 인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본 제철.
US스틸 인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본 제철.
일본제철은 US스틸의 인수 마무리를 12월로 연기한 이후에 가능한 한 빨리 US스틸을 인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모리 타카히로 부회장이 9일(현지시각) 밝혔다. 반면에 미 상원의원 밥 케이시(민주당)는 미국산 철강을 주제로 그의 지지를 홍보하는 새로운 TV 광고를 발표했다. 이 광고는 그가 공식적으로 자신의 의석을 방어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로 지명되었던 4월 23일 예비선거 이후 등장한 첫 선거 광고이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달 초, 일본제철은 미국 법무부가 거래 검토의 일환으로 추가 정보를 요구함에 따라 당초 계획된 9월에서 인수가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일본제철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타다시 이마이는 전미철강노조 및 규제당국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인수의 목적이 정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2월,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이 거래는 4월에 US 스틸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 합의안은 노조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노동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이 거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편, 미국 상원의원 밥 케이시(민주당)는 미국산 철강을 주제로 한 30초짜리 TV 광고를 발표했다. 이 광고는 "펜실베니아 강철은 미국을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다리, 건물, 그리고 스카이라인입니다. 하지만 인츠(서부펜실바니아)는 그것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우리에게 등을 돌렸습니다"라는 성우의 목소리가 주 내용을 이루고 있다.

이 광고는 중국산 철강이 미국에서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자세히 설명하지만 케이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초당적 인프라법과 2022년 4월부터 연방 인프라를 미국산 철강으로 건설하도록 한 행정부의 지침을 지지했다고 언급했다.

딱딱한 모자를 쓴 노동자는 "그것을 받아라, 중국"이라고 말하고 있다. 광고의 마지막에 케이시는 "미국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중국에 맞서겠다"고 말하고 있다.

케이시 캠페인은 캐피털 스타지에 이번 주 피츠버그, 스크랜턴, 해리스버그 미디어 마켓에서 광고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전 캠페인 광고는 여전히 영연방 전역에서 방영되고 있다.
케이시는 지금까지 현재 주기로 4개의 TV 광고를 내보냈다. 그의 이전 광고들은 화상 구덩이에 유독성으로 노출되고 "욕심낸 인플레이션"과 "수축된 인플레이션"을 놓고 대기업과 싸우는 참전용사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그가 후원한 초당적인 법안들을 강조하고 있다

11월에 케이시의 자리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데이비드 맥코믹도 3월 말부터 펜실베이니아 공중파에 출연하고 있다. 두 개의 TV 광고는 맥코믹이 주에서 레슬링을 시작한 뿌리와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군 복무에서 얻은 교훈을 자세히 공개했다.

맥코믹 후보의 출마를 지지하는 슈퍼 PAC는 수요일 400만 달러의 TV 광고 매수를 발표했다.

케이시의 최근 광고는 캠페인 기간 동안 화제가 된 두 가지 이슈, 즉 미국 철강과 중국에 대해 다루고 있다.

미국 철강 노동자 노조는 케이시를 4선 연임에 성공시켰고, 매코믹도 펜실베이니아 철강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두 후보 모두 무역 등에 대한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 대해서도 강경파로 맞서고 있다.

내년과 그 이후 어느 당이 미국 상원을 장악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케이시와 매코믹의 경쟁은 2024년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선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새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케이시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AARP와 뮐렌버그 칼리지 여론조사에서는 모두 케이시가 매코믹을 4점 차로 앞서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전국 시청률 조사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선거전이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