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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스틸, 인도 최초 B24 바이오연료로 호주 석탄 15만 톤 운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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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스틸, 인도 최초 B24 바이오연료로 호주 석탄 15만 톤 운송 성공

타타스틸이 인도 최초로 친환경 선박 연료로 호주산 석탄을 운송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타타스틸이 인도 최초로 친환경 선박 연료로 호주산 석탄을 운송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로이터
타타스틸이 인도 철강사로는 처음으로 친환경 선박 연료인 B4바이오 원료를 사용하여 호주에서 인도까지 석탄 운송을 완료했다. B24 바이오연료는 24%의 사용된 식용유 메틸에스터(UCOME)와 76%의 초저유황 연료유(VLSFO) 1로 구성된 지속 가능한 해양 연료 혼합물이다. 이 혼합물은 저탄소 또는 제로 탄소 대안으로 전환되는 동안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으로 해양 분야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타타스틸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 타타스틸은 호주 글래드스톤에서 인도 파라딥까지 석탄 14만8500t을 수입해 기존 방식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연료를 사용한 MV 케이프 XL호는 지난 4월 17일, 호주 글래드스톤 항구에서 출발하여 5월 8일 칼링가 국제석탄터미널 파라딥 프라이빗 주식회사에 정박하는 데 성공했다.

B24등급의 바이오 연료를 사용한 선박은 운행하는 기간 동안 24%의 식용유 메틸 에스테르(UCOME)와 76%의 초저유황 연료유(VLSFO)를 혼합한 연료를 사용한 결과 약 565t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타타스틸은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2030년까지 CO₂ 배출량을 30% 감축하고 2035년까지 75% 감축하는 등 지속가능성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목표는 B24 바이오연료를 이용한 항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해당 선적분의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 점에 있다. 타타스틸은 친환경 선적 방식을 채택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에 투자함으로써 철강 생산의 배출 강도를 낮추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