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효성티앤씨](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14105928054267bdb7041ec6182103117.jpg)
효성티앤씨는 내년 2월까지 인도와 튀르키예 스판덱스 공장에 중합 공정 등 설비를 확충해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글로벌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인도, 튀르키예 생산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효성티앤씨의 기저귀용 스판덱스 총생산량은 1만1000t 늘어나게 된다.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 거점도 구미, 중국 주하이·자싱 등 3곳에서 인도 마하라슈트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 총 5곳으로 확대된다.
이번 설비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시장 니즈에 따라 생산 및 공급 속도를 높여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물류비, 관세 등 부가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치형 대표는 "크레오라는 국내와 중국, 인도, 베트남, 튀르키예, 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부동의 글로벌 1등 자리를 지켜왔다"며 "수요가 급증하는 기저귀용 스판덱스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공급망과 최적화된 품질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