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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스테드•에버소스 해상풍력프로젝트에서 첫 스틸 인 워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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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스테드•에버소스 해상풍력프로젝트에서 첫 스틸 인 워터 사용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 외스테드(Ørsted)와 에버소스의 레볼루션 윈드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스틸 인 워터'가 사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 외스테드(Ørsted)와 에버소스의 레볼루션 윈드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스틸 인 워터'가 사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 외스테드(Ørsted)와 에버소스의 레볼루션 윈드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미국 연안에 첫 터빈 기초를 설치하면서 ‘물속의 강철’로 불리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로드 아일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15마일(약 24㎞), 코네티컷 해안에서 남동쪽으로 32마일(약 51㎞) 떨어진 곳에 위치한 레볼루션 윈드는 미국 최초의 유틸리티 규모 해상 풍력 단지인 외스테드 앤 에버소스의 사우스 포크 윈드와 인접해 있다.

오프쇼어 윈드 비즈 뉴스에 의하면 레볼루션 윈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철골은 지멘스 가메사 11MW 풍력 터빈을 고정할 65개의 기초 중 첫 번째 기초를 설치하여 완성되었다고 보도했다.
외스테드와 에버소스는 보스칼리스와 기초 및 해상 변전소 운송 및 설치 작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최신 AIS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의 선박인 보칼리프트 2호가 현재 해상 현장에 있다.

외스테드 그룹의 미주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하디는 “미국의 해상 풍력 산업은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며 “레볼루션 윈드에서 첫 번째 강철을 물속에 넣은 것은 로드 아일랜드와 코네티컷의 청정에너지 부문의 엄청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블록 아일랜드 풍력 발전 단지와 사우스 포크 윈드의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레볼루션 윈드는 이 두 프로젝트를 합친 것보다 4배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해상 풍력의 막대한 경제적 기회를 얻을 수 있다.

704MW급 레볼루션 윈드는 미국 최초의 다주 해상 풍력 프로젝트이다. 개발업체는 작년 11월 미국 내무부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으로부터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 계획(COP)을 승인받았다.

현재 외스테드와 함께 소유하고 있는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고 있는 미국 파트너 에버소스는 이미 뉴런던의 주 부두 재개발과 기초 부품 제조 시설인 프로포트(ProvPort) 등 수억 달러 상당의 레볼루션 윈드 프로젝트와 관련된 각종 투자를 진행했다.

이 해상 풍력 프로젝트는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전히 가동되면 로드아일랜드에서는 400MW, 코네티컷에서는 304MW의 해상 풍력 발전이 이루어지며, 이는 두 주에 걸쳐 35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재생 에너지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