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태광과 휴켐스가 공동으로 출자한 베트남 합작사 KVF가 까마우(Ca Mau)비료에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1911540602475e8b8a793f711513839249.jpg)
KVF는 TKG태광과 TKG휴켐스가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NPK(질소·인·칼륨) 복합비료 생산기지로 외국인 직접 투자 형태로 설립됐다.
국내 기업이 베트남에 직접 비료공장을 지은 것은 TKG그룹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TKG그룹은 베트남 비료 시장의 낮은 성장성 때문에 KVF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마우 비료는 NPK 부문을 강력하게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NPK 공장 M&A에 약 1조5000억동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약 6000억동(자본금 4200억동, 대출자본 1800억동)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DCM에 따르면, 이 비료 제품 개발을 위해 NPK 제품의 총 생산 능력을 연간 66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까마우 비료의 NPK 생산 원료는 여전히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제품의 판매 가격은 주로 원료 가격에 따라 결정된다.
수출 부문과 관련하여 , 2023년까지 카마우 비료는 전 세계 18개 이상의 시장에 34만4000톤의 비료를 수출하여 1억3600만 달러에 달했다. 2024년에도 카마우 비료는 호주, 뉴질랜드 등 새로운 시장으로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호주로부터 엄격한 검사와 평가를 통과해 업계 최초로 이 시장에 비료 수출 허가를 받은 기업이 됐다. 호주는 비료 제품의 잠재적 시장으로 간주되지만 현재까지 이 시장에 진출한 베트남 기업은 많지 않다.
태광그룹은 이번 매각을 통해 베트남 비료 시장에서의 손실을 줄이고, 다른 사업 분야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까마우비료는 KVF의 인수를 통해 NPK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