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높은 제품 품질에 美·英 매체로부터 호평 잇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과 영국에서 제품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언론들이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에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 △영국 인테리어 전문지 홈 앤 가든 △영국 일간지 미러 등의 매체들은 비스포크 AI 스팀에 대해 "비스포크 AI 스팀은 단순 물걸레질 그 이상의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이 제품의 성능이다. 청소·걸레질·살균 기능을 갖춘 3-in-1 제품일 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를 통한 음성인식기능과 제품간 연동기능에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있다. 삼성 녹스를 통한 강화된 보안성능도 높이 평가 받았다.


LG전자도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비영리 소비자매체 '위치'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에서 최고의 TV와 AV 제품 브랜드를 의미하는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LG전자의 선정은 5년 연속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와 사운드바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위치는 “LG 올레드 TV는 경이로운 화질과 뛰어난 사운드를 갖춘 완벽한 제품”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 올레드 TV 중 65C3 모델은 총 294개 평가 대상 모델 가운데 최고점인 79점을 받았다. 1위부터 6위까지 석권했다. LG 사운드바도 총 126개 성능 평가 모델 톱10 가운데 5개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이번 5년 연속 ‘올해의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수상에 이어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올레드 TV·사운드바를 앞세워 최고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프로세싱 속도는 30%가 향상됐다. 2024년형 LG 사운드바는 AI로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의 반사를 분석해 실내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감지하고 소리를 보정해 보다 정교하고 풍성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최활수 LG전자 영국법인장은 “AI로 고객의 시청경험을 혁신한 올해 출시한 LG 올레드 TV와 사운드바를 앞세워 최고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