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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마그네타이트, 탈탄소 철강 시대 '핵심 자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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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마그네타이트, 탈탄소 철강 시대 '핵심 자원' 부상

남호주에 풍부하게 매장된 마그네타이트가 전 세계 철강 제조 과정의 탈탄소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최대 항만 당국인 로테르담 항구와 모나시 대학교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남호주의 친환경 철은 유럽으로 원료를 운송하는 것보다 21%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는 남호주가 보유한 고품질 마그네타이트, 풍부한 재생 에너지 발전, 녹색 수소 발전에 대한 투자 등에 기인한다. 마그네타이트는 친환경 철강 생산에 사용되는 고급 철광석이다.
남호주 광업부 장관 톰 쿠산토니스는 "친환경 철강은 세계 경제 탈탄소화의 핵심이며, 남호주는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친환경 철 공급망' 보고서는 태양, 바람, 우수한 마그네타이트 자원이 결합된 남호주의 독특한 자연환경이 세계 철강 생산의 탈탄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남호주는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상업 산업 및 공급망을 확장하여 원철광석을 부가가치가 높은 저탄소 수출품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호주 정부는 6월에 친환경 철강 산업 및 공급망 개발에 협력할 기업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참여 의사 표명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