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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앞두고 한국 투자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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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앞두고 한국 투자 유치 총력

에미 킵소이 주한 케냐대사가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에서 한국 기업들에게 투자 설명회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에미 킵소이 주한 케냐대사가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에서 한국 기업들에게 투자 설명회를 하고 있다.
케냐 정부는 오는 6월 4일과 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으로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를 목표로 한다고 27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스탠다드미디어가 보도했다.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정부는 특히 아프리카 대륙 자유 무역 지대(AfCFTA) 협정 이행을 앞두고 한국 투자자들에게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케냐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이 케냐와 한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루토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케냐와 한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냐 정부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해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를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재생에너지, 스마트 시티, 디지털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

케냐 정부는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한국 기업들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여 케냐의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국가 대표단, 국제기구 대표단, 국내외 경제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 식량 안보, 공급망 안정성, 건강 안보 등 글로벌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는 물론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 기업들의 전략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