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325152430025117bdb7041ec115951671.jpg)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장 보좌역'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에너지부문장을 맡았던 이전혁 부사장을 선임했다. 지난해 포스코에너지와 통합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의 틀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준비임과 동시에 에너지 사업에 힘을 주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부사장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 가치경영실(PCP) 임원, 포스코건설 사업관리실장,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 글로벌인프라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사업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에너지 사업에 힘을 주기 위한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계인 사장은 대우그룹 출신으로 30년 넘게 상사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정통 상사맨이다. 그래서 에너지 사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 부사장이 이 사장을 바로 옆에서 보좌함에 따라 이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포스코에너지와의 통합 이후 과도기에서 벗어나 통합 체제로 가는 단계에 있다"며 "그런 단계가 구체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