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6월 미국에서 열리는 SAFE포럼에서 1나노 칩 양산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3102445803296e8b8a793f7210178127232.jpg)
삼성은 빠르면 2026년부터 1nm 칩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 삼성 파운드리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연례 SAFE 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1nm 및 2nm 칩 양산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라이벌인 TSMC로부터 반도체 생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회사의 계획은 성공하지 못했다. 삼성의 4nm 및 5nm 칩의 열 및 효율성 문제로 인해 퀄컴은 대부분의 스마트폰 칩을 TSMC로 전환했다.
삼성의 엑시노스 W1000은 삼성 파운드리의 3nm 공정을 사용하여 생산되는 최초의 모바일 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7월에 발표될 갤럭시 워치 7 시리즈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의 두 번째 3nm 칩이 될 수 있으며, 2025년 초에 출시될 갤럭시 S25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TSMC는 2nm 공정 노드에서 GAA 트랜지스터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다. TSMC의 CEO 웨이저자는 2nm 칩에 대한 수요가 3nm 및 5nm 칩의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3nm 생산 능력을 세 배로 늘릴 계획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TSMC는 고객의 모든 칩 주문을 이행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SMC의 2nm 칩 생산 능력의 대부분은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Mac)용 차세대 A 및 M 시리즈 칩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