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방문객이 '갤럭시Z 플립5'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0811103307088276ed0c62d492111127117.jpg)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23%를 기록해 35%를 기록한 화웨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전년 동기 대비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25%가 감소한 반면 화웨이는 21%나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화웨이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메이트X5와 올해 출시한 포켓2 등이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화웨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05155616069186ed0c62d492111127117.jpg)
여기에 삼성전자가 갤럭시Z 플립·폴드6 언팩 행사에서 같이 공개할 새로운 웨어러블 장치인 갤럭시링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을 통해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인데, 갤럭시링은 스마트폰과 연결돼 사용자의 건강정보를 주고받을 뿐만 아니라 AI로 이뤄지는 다양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폴드6 시리즈의 흥행을 확신하는 모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최근 자사주 5000주, 약 3억6000만원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노 사장의 자사주 매입이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의 흥행 자신감에서 비롯된 행동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삼성전자는 누가 뭐래도 폴더블 시리즈의 원조”라면서 “AI가 결합된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와 갤럭시링의 조합에 대해 사람들의 기대치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견제도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중국 브랜드 아너는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새 폴더블폰 ‘매직V플립’을 선공개한 데 이어 13일 정식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