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멘시티 9300+는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되어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여 삼성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다. 특히, 최근 퀄컴 칩셋 가격이 상승하면서 삼성은 갤럭시 탭 S10 플러스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디어텍과의 협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디멘시티 9300+는 LPDDR5T RAM과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지원하여 갤럭시 탭 S10 플러스 사용자들에게 원활한 멀티태스킹, 향상된 게임 경험, 인공지능 기능 활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삼성은 갤럭시 탭 S10 플러스의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텍은 2024년 1분기 스마트폰 칩셋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퀄컴보다 수익은 적었다. 삼성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은 미디어텍에게 시장 점유율 확대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이 갤럭시 탭 S10 플러스에 미디어텍 칩셋을 탑재한 것은 미디어텍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