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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한하산업, 인니 시핀 호수에 '친환경 관광 명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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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한하산업, 인니 시핀 호수에 '친환경 관광 명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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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텐센트와 '위챗 수익 배분 제외' 합의 임박…애플 넘어설까


화웨이가 텐센트 홀딩스의 위챗 슈퍼 앱이 수익을 공유하지 않고 자사 모바일 플랫폼 하모니에서 완전히 작동하도록 허용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계약은 화웨이가 텐센트에 위챗 내 인앱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수개월 간의 협상 끝에 양사는 이러한 합의에 근접했다. 이번 합의로 위챗은 화웨이 앱 스토어에서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부과하는 계획에서 예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최근 하모니 플랫폼에서 인앱 구매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게임 개발사들과 약 20%의 수수료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JP모건, 인도 채권 400억 달러 투자 러시 점화…글로벌 투자자 '눈독'

JP모건이 인도 채권에 400억 달러(약 55조32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들이 인도 채권을 포함시키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JP모건은 6월 말 인도 정부 채권을 최대 신흥시장 채권 지수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인도 부채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FTSE 러셀도 채권 지수에 인도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인도의 경제 확장과 강력한 경제 정책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세금과 규제 문제를 겪고 있다.

◇KB뱅크 인도네시아 이사 2명 잇따라 사임…경영 공백 우려


KB뱅크 이사회 멤버인 요하네스 수하르디 이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이에 앞서 문영은 이사도 이달 초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뱅크 측은 이사 사임이 경영 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지만, 잇따른 이사 사임으로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요하네스 이사는 2021년부터 KB뱅크 이사로 재직하며 금융권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문영은 이사의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기, 미국 첫 공장 터스키지에 설립…170여 명 고용 창출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 삼기가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키지에 첫 미국 공장을 설립했다. 터스키지 시는 삼기가 1억5800만 달러(약 2185억 원)를 투자해 자동차 엔진, 변속기,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현대자동차, 기아, 포드 등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기는 이번 투자를 통해 17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터스키지 시는 삼기 공장 유치를 기념해 공장 인근 도로명을 '삼기 파크웨이'로 변경했다.

◇인천공항공사 등 한국 기업 4곳, 필리핀 두마게테 신공항 설계 수주 경쟁


필리핀 두마게테 신공항 설계를 위한 1450만 달러(약 200억 원) 규모의 컨설팅 서비스 계약을 두고 한국 기업 4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필리핀 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근정종합건축사사무소, 유신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이 제출한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공개했다. 교통부는 이들 기업의 제안서를 추가 검토해 적격 입찰자 명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평가 기준은 관련 경험과 인력 보유 여부다. 두마게테 신공항은 2038년까지 25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현재 두마게테-시불란 공항은 최대 80만 명의 승객만 수용 가능하며, 국내선만 운항하고 있다.

◇한하산업, 인니 시핀 호수에 '친환경 관광 명소' 조성…2년 내 완공 목표


한하산업이 인도네시아 잠비주 시핀 호수를 친환경 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잠비 주정부와 한하산업은 시핀 호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한하산업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시핀 호수의 아름다움과 환경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유럽과 싱가포르의 관광 명소처럼 조명과 친환경 시설을 갖춘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 하리스 잠비 주지사는 "시핀 호수 개발은 잠비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지만 자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하산업의 투자와 기술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인니 키시 자산운용 인수…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인도네시아 현지 운용사 키시 자산운용(KISI AM)을 인수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OJK)의 승인을 거쳐 키시 자산운용 지분 99%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키시 자산운용은 2018년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단팍증권을 인수해 설립한 운용사로, 현재 15개 펀드를 운용하며 2조2600억 루피아(약 1914억 원)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중국 체리와 손잡고 '프리랜더' 전기차 부활


재규어 랜드로버(JLR)가 중국 체리 자동차와 손잡고 프리랜더(Freelander)를 전기차로 부활시킨다. 양사는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만들기 위해 프리랜더 브랜드 라이선스 의향서에 서명했다. 생산은 체리 자동차의 생산 시설과 부품을 사용하여 양사의 합작 투자 회사인 CJLR에서 담당한다. 프리랜더는 2015년 단종된 이후 10년 만에 전기차로 부활하게 됐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며, 향후 전 세계로 수출될 예정이다.

◇녹색 채권, 투자자 몰리며 1분기 발행액 사상 최고…ESG 주식 펀드는 '찬바람’


지속 가능한 부채 발행이 올해 1분기 2730억 달러(약 377조1400억 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은 이자율과 그린리움 약화로 녹색 채권 수요가 증가했다. 미국은 276억 달러(약 38조1294억 원)로 가장 많은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코트디부아르 등 신흥 시장에서도 발행이 늘었다. ESG 주식 펀드는 투자금 유출과 대조적이다. 발행사는 그린본드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자를 유치한다. 그러나 일부 펀드 매니저는 녹색 채권에 대해 확신이 없다. 수익금 사용 그린본드는 기업의 장기 설비투자 계획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