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경량 소재 시대 '성큼'

최근 콘스텔리움은 프랑스 C-TEC 연구개발센터에서 12톤 규모의 수소 연소 알루미늄 슬래브 생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엄격한 내부 절차와 품질 모니터링을 거쳐 이뤄낸 성과로, 수소 연소가 알루미늄 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된 알루미늄 슬래브는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해 프랑스 뇌브리사흐 공장으로 이송돼 추가 가공될 예정이다. 이번 성공은 콘스텔리움이 추진 중인 탈탄소화 로드맵의 중요한 이정표로, 수소가 기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콘스텔리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산업 탈탄소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