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LG 드럼 세탁기 신제품은 유럽의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약 55% 효율이 더 높다. AI DD모터는 세탁물이 서로 엉키지 않도록 최적 동작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옷감 손상을 줄인다.
LG 냉장고 신제품은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보다 25% 뛰어난 효율과 LG전자 동급 모델 중 최저 소음인 29dB의 저소음 능력을 갖췄다. 또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인버터 DD를 적용해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보다 20% 효율이 더 높다.
이외에도 고효율 가전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린 홈’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를 통해 쉽게 고효율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를 관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유럽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는 ‘리파워EU’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AI기술을 앞세워 에너지 고효율 가전을 지속 개발하면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