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에 따르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아는 BMS 사전진단 이상 징후 감지를 포함해 '전기차 고객 케어방안'을 종합적으로 시행한다. 전기차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제공 △배터리 기본점검 강화 △최신 BMS 배터리 시스템 적용 등으로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는 전국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에서 이용할 수 있고, 만일 배터리 문제가 확인되면 보증기간 내 무상으로 배터리팩 교환이 가능하다.
기아는 배터리와 관련한 '멤버스 기본 점검'(옛 정기 점검) 서비스도 강화한다.
멤버스 기본 점검은 차량 구입 후 1∼8년 차를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는 무상점검으로, 전기차 고객의 경우 고전압 배터리, 모터 냉각수, 고전압 와이어링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
기아는 여기에 더해 배터리 성능 상태 점검 후 진단 리포트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는 BMS 관련 최신 기술인 순간 및 미세 단락 감지 기술을 신규 판매 차량에 적용하고, 연말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해 이미 판매된 전기차에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관계자는 "배터리팩은 설계 단계부터 충격, 낙하, 압착 등 여러 기계적인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져 일반 주행 상 충격으로는 화재 우려가 없다"며 "전기차 안전에 대한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