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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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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AI·빅데이터 등 8개 분야 기술발표
LG 계열사별 SW담당이 AI 적용사례 소개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소프트웨어(SW)센터장(전무)이 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LG SDC)'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소프트웨어(SW)센터장(전무)이 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LG SDC)'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기술 방향과 사례를 공유했다.

LG전자는 9~1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 기술을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콘퍼런스'(LG SDC)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 콘퍼런스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SW기술·개발문화 △SW보안 △SW관리 등 8개 분야로 나눠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LG 계열사 소프트웨어 연구원들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 2500여 명이 모였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의 SW 개발 담당 임원들이 기조연설을 맡아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김재철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개발 중인 ‘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을 소개했다. 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은 물체 인식 및 구분, 사람의 자세 인식, 3D 거리 측정 등 다양한 인식 기술을 활용해 범용성을 높였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LG전자의 3대 성장동력인 △Non-Hw △B2B △신사업 분야에서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한 사례도 소개됐다. 이 밖에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나서 △AWS의 생성형AI를 활용한 업무혁신 사례 △퀄컴의 온디바이스 AI 및 클라우드 AI 기술 등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올해 콘퍼런스에서 △프로젝트 관리(PM) 대회 △커널(Kernel) 개발자 기술 교류 모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SW 분야의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도 올해 처음 개최했다.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은 "이번 콘퍼런스로 AI, 클라우드 컴퓨팅, 온디바이스 AI 등 최신 기술이 각기 다른 사업 분야에서 이끌어내는 혁신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프트웨어 각 영역의 핵심 기술 중심으로 과감한 기술적 진보를 통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