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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부산~나고야 신규 노선 취항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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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부산~나고야 신규 노선 취항식 진행

14일 노선 첫 운항 알리는 취항식 가져
부산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30분에 출발…비행시간 약 1시간 30분

진에어가 14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 5번 게이트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해 취항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이미지 확대보기
진에어가 14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 5번 게이트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해 취항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에어가 14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부산~나고야 노선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5번 게이트 앞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부산발 나고야행 첫 편(LJ375편)에 탑승하는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에게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에어는 부산~나고야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30분에 출발해 나고야에 오전 10시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나고야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오후 12시3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진에어는 “일본의 대표 도시로 손꼽히는 나고야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고 비행시간도 짧아 근거리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부산에서도 나고야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저녁 부산~타이베이 노선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현지 시각 기준으로 김해공항에서 매일 21시 50분에 출발해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23시 40분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현지 공항에서 02시 5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06시 15분에 도착한다.

진에어는 부산발 항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이날 운항을 시작한 부산~나고야와 타이베이 노선을 포함하면 국내외 총 15개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엔데믹 전환 이후 부산~나트랑, 도쿄(나리타) 등에 신규 취항했으며, 2019년과 비교했을 때는 4개의 노선이 늘어났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