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제조 분야 최고 기술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명장'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고영춘 전문과장과 성기욱 계장 2명이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임직원 22명이 전문가로 선발됐다.
고 전문과장은 30년이 넘는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자동화를 비롯한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냈다. 성 계장은 진동 분석 관련 사내 최고 전문가로 공장 안정 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화학은 현장 기술 인력이 개인의 역량을 공식적이고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자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 제도를 2022년부터 도입했다.
현장 전문가는 매년 사업장별로 후보자 검증부터 사내외 전문가 심의 등 각 제도별로 수개월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현장 전문가로 선발된 인원은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 등재부터 포상금, 직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신학철 부회장은 "제조 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은 현장 인력의 기술력에서 시작된다"며 "LG화학은 고도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