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차녀 민정씨 서울 워커힐호텔서 결혼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 속속 입장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 속속 입장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민정씨 결혼식이 열린다.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민정씨 결혼식에 나란히 참석해 혼주석에서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2시간가량 일찍 도착해 하객을 맞이하고 있다.
결혼식장은 삼엄한 경비 속에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됐다. 지상 입구는 물론 지하 1~3층 비스타홀과 연결된 곳이 모두 통제됐다. 호텔 한 관계자는 "어제부터 오늘 열리는 결혼식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총수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정씨의 예비 신랑인 케빈 황씨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다음 달에는 다시 현역으로 전환해 미 특수부대의 군수 분야 관련 보직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