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DVN 라이팅 워크숍 참가

LG이노텍이 유럽 전장시장에서 세미나와 전시를 통해 차량조명 기술 경쟁력을 알린다.

LG이노텍은 프랑스의 전장부품 전문매체이자 학술단체인 DVN이 주관하는 '제34회 라이팅 워크숍'에 참가해 차량조명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DVN이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하는 라이팅 워크숍은 글로벌 차량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과 전장부품 선도 기업들이 모이는 자리다. 차량 조명 업계를 둘러싼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한다.

올해 첫 워크숍은 오는 19~20일 독일 뮌헨 ‘모토월드’ 전시장에서 열린다. 양일간 △지속가능성 △기술발전의 가속화 △소프트웨어 등 차량 라이팅 업계의 새로운 챌린지를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 세션이 열린다.
LG이노텍은 19일 오후 ‘차량 광원(光原) 혁신기술’ 세미나 세션에 참가한다.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에 적용된 회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표면이 균일하게 빛나며 두께가 없는 광원(면광원)과 관련해 700여건이 넘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워크샵 기간 참가기업들의 차세대 차량 조명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된다. LG이노텍도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차량 전후방에 적용 가능한 넥슬라이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워크숍 이후 유럽 주요 OEM 고객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연계 진행하며 유럽 차량 조명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차량 조명 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LG이노텍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차량 조명 모듈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북미를 넘어 유럽과 일본 차량 조명 시장에서도 고객이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