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 보쉬 출신…2021년 하만 합류

삼성전자의 오디오·전장 자회사 하만이 5년 만에 수장을 교체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오토모티브사업부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하만 CEO 교체는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소봇카 사장은 자동차 부품업체 로보트 보쉬 출신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2021년 1월 하만에 합류해 전장 사업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하만을 인수했다. 하만은 지난해 매출 14조3천억원, 영업이익 1조3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하는 주요 역할을 맡았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