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B2B 고객 대상 제품·솔루션 설명·비즈니스 확대 논의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산업 소재 전시회다. 글로벌 기업들이 플라스틱∙고무 등 산업에 쓰이는 주요 소재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미국 NPE, 독일 K-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산업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차이나플라스에 부스를 마련하고 LG 퓨로텍 제품과 함께 가전·건축자재·의료기기·의류 등 퓨로텍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LG 퓨로텍은 플라스틱·페인트·고무 등의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와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고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다. 차이나플러스에 이어 오는 10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 열리는 K-SHOW에 참가해 유럽, 북미 등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23년 퓨로텍을 선보인 뒤 중국·베트남·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24년에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글로벌 B2B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