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인 7만t 증설분 더해 연산 31만t 체제 구축

이번 준공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박준경 총괄 사장,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이사 사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계열사 사장단과 프로젝트 EPC를 담당한 방석주 포스코이앤씨 본부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공식 후 함께 증설된 라인을 둘러보며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5라인 증설에는 초저온 EPDM 중합 기술이 적용됐다. 원재료 투입 온도를 영하 100도에 가까운 초저온으로 낮춰 반응 온도 제어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금호폴리켐이 2006년 독자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취득한 기술이다. 공정상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고 저압 냉동기 도입과 폐열회수설비 활용을 높여 기존 생산라인에 비해 획기적인 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금호폴리켐이 또 한 차례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