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 150% 최대치 지급

글로벌이코노믹

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 150% 최대치 지급

1분기 영업이익률 42%…2분기 이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모습.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모습. 사진=글로벌이코노믹
SK하이닉스가 전 구성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분 '생산성 격려금'(PI)으로 지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지를 통해 이날 구성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 PI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예정일은 28일로 PI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달성 정도에 따라 △150%(영업이익률 30% 이상) △125%(영업이익률 15∼30% 미만) △100%(영업이익률 0∼15% 미만) △50%(영업이익률 –10∼0% 미만) △0%(영업이익률이 –10% 미만일 경우)를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7조6391억원, 영업이익 7조4405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영업이익률이 42%에 달했다. 2분기 실적이 1분기를 넘어 영업익이 약 9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분기보다 소폭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실적의 배경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선전이 자리하고 있다. 매출의 50%에 육박하는 HBM이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