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124대로 1위…메르세데스-벤츠는 큰 폭 증가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볼보트럭이 124대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36.8%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177대보다 29.9%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 만(MAN)은 68대로 2위를 차지하며 전년 같은 달보다 4.6% 늘었고, 전월 대비로는 20.2%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5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9.5% 증가하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밴은 10대가 등록돼 전년 같은 달보다 47.4% 줄었으며, 올해 누적으로도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스카니아는 5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2% 감소했고, 이베코는 23대를 기록하며 39.5% 줄었다.
차종별로는 특장차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7월 한 달 동안 등록된 특장차는 총 164대로, 이 가운데 볼보트럭이 54대를 차지했고 만이 32대, 스카니아가 29대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이 등록된 차종은 트랙터로 총 114대였으며, 이 중 볼보트럭이 39대, 메르세데스-벤츠가 29대, 만이 27대를 차지했다. 덤프트럭은 총 51대가 등록됐고, 볼보트럭이 26대, 스카니아가 16대, 만이 9대를 기록했다.
KAIDA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과 경기 불확실성, 일부 수입 물량의 공급 지연 등이 맞물리면서 7월 수입 상용차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